장롱면허 4년 만에 탈출한 자차운전연수 후기

장**

면허를 따고 4년 동안 손가락 하나 안 댔습니다. 처음엔 곧 운전하겠지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완전 손을 놨거든요. 부모님이 차를 사주셨을 때도 '언제 운전해?' 하고 물으셨지만 가만히 있었습니다. 차를 사줄 정도면 당신들이 운전해주실 줄 알았어요 ㅋㅋ

그런데 지난겨울 부모님이 완전 깐깐해지셨습니다. 아빠가 '넌 면허가 있으면서 왜 안 운전하냐, 내가 운전연수비 내줄 테니 꼭 배워와' 라고 하셨거든요. 처음엔 거절했지만 엄마도 같은 말씀하시고 할머니도 '요즘 며느리가 운전도 못 하는데 얼마나 답답하겠냐' 하시니까 결국 항복했습니다.

자차운전연수를 찾기로 했는데 아버지 차인 현대 싼타페로 배우기로 했습니다. 가격을 비교해보니 8시간부터 16시간까지 여러 옵션이 있었어요. 가격은 시간당 대략 3.5만원 정도였고 저는 12시간을 선택했습니다. 총 42만원인데 아버지가 내신다고 하셨으므로 부모님의 투자였습니다.

첫 번째 수업은 우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시작했습니다. 차 안에 혼자 있기만 해도 긴장했는데 선생님이 타신 순간 더 긴장했어요. 선생님이 '안녕하세요, 우선 차를 느껴보세요. 핸들을 잡고 미러를 조정해보죠' 라고 편하게 말씀해주셔서 조금 덜 떨렸습니다. 그런데 시동을 켜는 게 정말 무서웠습니다.

처음 30분은 아파트 주차장 안에서 직진과 후진만 연습했습니다. 후진이 진짜 어려웠어요. 백미러로 뒤를 보는데 거리감이 아예 안 잡혀서 벽에 부딪힐 것 같은 느낌만 자꾸 들었습니다. 선생님이 '거울에서 흰 선이 보이면 천천히 빼세요' 라고 여러 번 알려주셨는데도 처음엔 못 했습니다 ㅠㅠ

동작운전연수 후기

남은 1시간 반은 아파트 밖 도로로 나갔습니다. 강남 시내라서 차도 많고 사람도 많았어요. 내가 신호를 못 봤다가 선생님이 '빨간 신호입니다!' 라고 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. 정신을 차렸어요. 그날 집에 가서 현기증으로 누웠습니다.

두 번째 날은 조금 달랐습니다. 어제보다 손떨림이 덜했거든요. 코스는 강남역에서 출발해서 강남의 큰 도로들을 돌았습니다. 신호도 많고 우회전도 많아서 집중력이 풀릴 수가 없었어요. 근데 신기한 게 어제보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.

주차 연습은 이 날 한 것 같습니다. 선생님이 '이제 주차를 시작해야 해요' 라고 하셨을 때 진짜 울고 싶었어요 ㅠㅠ 경기도 성남의 어떤 마트 지하에서 연습했는데 처음엔 3번을 빼고 들어갔습니다. 선생님이 동요하지 않으시고 계속 '천천히, 거울 봐요' 라고만 하셨습니다.

30분을 더 연습하니까 주차가 좀 되기 시작했습니다. 아직도 완벽하진 않지만 한두 번의 수정으로는 들어갈 수 있게 됐어요. 선생님이 '충분히 잘하고 있습니다' 라고 격려해주셨는데 그 말이 진짜 위로가 됐습니다. 그 다음은 평행주차도 배웠는데 이건 더 어려웠습니다.

세 번째 날은 고속도로 가는 길을 연습했습니다. 강남에서 출발해서 경부고속도로 입구까지 갔어요. 정체된 도로에서 차선변경하는 게 진짜 무서웠습니다. 옆차가 빨리 오는데 내가 핸들을 못 꺾을까봐 떨렸거든요. 선생님이 '너무 급할 필요 없어요, 기회를 기다리세요'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.

동작운전연수 후기

네 번째 날은 마지막이었습니다. 내가 원하는 코스를 운전해보자고 선생님이 하셨어요. 나는 우리 집에서 할머니 댁인 서초까지 가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. 왕복 1시간이 걸리는 거리인데 정말 떨리면서 출발했어요. 근데 도중에 휴게소에도 들렀다 왔습니다.

12시간을 다 끝내고 나자 선생님이 '이제 충분히 혼자 다닐 수 있습니다' 라고 하셨습니다. 그 말을 들으니까 진짜 벅찬 감정이 올라왔어요. 4년을 손도 못 댔던 내가 이제는 차를 몰고 할머니 댁도 혼자 갈 수 있게 된 거잖아요. 부모님도 진짜 자랑스러워하셨습니다.

연수가 끝나고 지금 1달째입니다. 매일 학교 가고 올 때 차를 타요. 주중에는 못했지만 주말마다 할머니 댁에 갔습니다. 처음에는 가는 길에 계속 신경 써야 했는데 이제는 좀 자동으로 나갑니다.

처음엔 비싼 돈을 내는 게 싫었는데 이제 생각해보니 가성비가 정말 좋았습니다. 개인수업이라서 내 속도로 배울 수 있었고 선생님도 성격이 좋으셔서 편했거든요. 자차운전연수를 고민하는 분들께 정말 추천합니다.

지금도 가끔 거울에서 거리감 잡는 게 완벽하진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질 거라 생각합니다. 아무튼 4년을 날린 내가 이제는 당당하게 운전하는 내 모습이 진짜 신기합니다 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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